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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정 작품, 인물의 팬 아트를 그리는 문화의 고찰_문화 재생산 본문
1. 제목: 특정 작품, 인물의 팬 아트를 그리는 문화의 고찰_문화 재생산
2. 서론:
1)팬 아트란? 작품에서 팬들에 의해 등장인물의 측면에서 원작과 달라진 미술 작품입니다. 팬 아티스트들은 원작의 등장인물, 의상, 상품, 이야기 등을 따라 그리기도 하며, 이야기를 창작하기도 한다. 또한 원작자들에 의해 창작되지도, 주문이나 지원을 받지도 않은 미술 작품들을 가리킵니다.
2)팬 아트의 기능:
- 원 창작자들이 팬 아트에 대해 감사를 표하거나 그것을 주제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. 이는 작가들과 팬 사이의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, 작품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데 정신적인 지지가 됩니다.
- 또한 팬 아트는 주로 온라인에서 공유되기에 작품을 몰랐던 사람들도 자연스레 접하는 홍보 효과를 가집니다.
- 마지막으로 창작자들이 관련 작품들을 보면서 영감을 얻는 선순환효과를 보입니다.
3) 위에서 얘기한 장점을 모두 보여주는 사례로는, 최근에 개봉한 한국 오컬트 영화 <파묘>의 특별 포스터입니다. 묘 안에 누운 사람의 시선에서 주인공들이 내려다보는 구도로, 넓게 보면 한반도의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. 이 기발한 아이디어는 원래 트위터에 올라온 팬 아트의 것으로, 영화 배급사가 이곳에서 모티브를 따와 직접 포스터를 제작한 것입니다.
그렇다면 SNS의 기술발전으로 나타난 현대의 또 다른 예시들은 무엇이 있을까요?
3. 본론:
1) 팬 아트의 순기능을 잘 보여줄 한 작품을 들고 왔습니다. ‘언니’작가의 <나는 에이미를 사랑해>입니다. 대중성과 떨어진 연재 플랫폼과 주제를 담고 있지만, 오히려 그러한 마이너함이 팬들의 충성도에 기여하고 있음을 SNS를 통한 팬덤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. X(구 트위터)에서 작가는 팬들이 그려준 2차 창작물들에 직접 댓글과 인용, 리트윗을 통해서 반응을 보여주었고, 그중에는 해외 팬들의 창작물도 있었습니다. 많은 응원과 관심으로 작품의 외전을 자신의 계정에 올리기도 했고,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보여주었습니다.
2) 위의 사례와 같이 뚜렷한 목적성은 없지만 그 자체만으로 좋은 결과를 낳았다면, 당진시의 웹툰- 팬아트 대회와 ‘블리자드‘ 팬아트 공모전을 “홍보”라는 목적을 중심에 두었습니다. 당진시는 마스코트를 적극 활용해 지역을 “홍보”하려는 목적으로, ’블리자드‘는 게임 속 캐릭터를 활용해 게임을 “홍보”하려는 목적입니다.
결론: 팬 아트는 팬들이 순수하게 그 작품과 작가를 응원하고, 자신이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효과적인 매체입니다. 그러한 작품에 대한 원작자의 반응과 작품 유입은 모두에게 정신적으로 건강한 작품 창작 및 감상 활동을 이어가게 해줍니다. 또한 효과적인 홍보 효과를 가지니 유용한 도구이기도 합니다.
소감: 평소 즐겨보던 웹툰과 게임을 미술과 접목시켜 보고서를 쓰니 활동 내내 즐거웠습니다. 저도 몇 번 팬 아트를 그리고자 했지만 실력이 따라주지 않아, 졸업 후 본격적으로 그림을 배우고 싶습니다.